저는 어렸을 적은 기억이 잘 나진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이런 경우는 없었던 거 같습니다.
어렸을 적 기억이라곤 부모님들이 이야기 하시는데...
저도 말을 같이 하고 싶은데 도무지 끼어주시질 않는거에요.
그래서 전 그 틈 사이로 어른들이 말을 하시고 끝날 때 그 틈을
알아차려서 부모님중 한 분이 말이 끝나려고 하면
그 때 재빨리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곤 했죠...
그렇다보니 말은 저절로 빨라지고 어쩔땐 더듬게 까지 되는거에요.
그런데 우리 집안 아버지도 그렇고 사촌형도 그렇고....
아버지는 지금은 안 더듬으시고 천천히 말씀하시지만
형이나 저는 더듬는 거에요...
물론 제 증상은 제가 잘 알기에
말을 하다가도 다시 천천히 하려고 노력하고
말할때 흥분이 되거나 긴장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런거야 대화 하면서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죠...

하지만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탈 때
아니면 가게에서나..
예를 들어 강릉가는 표 주세요
강릉 동해 원주
이런 발음들이 너무 안되는 거에요...
택시도 물론이구요...
이도동 원동;;; 이런 발음들두요
다행히 태백 치악산 시외버스터미널
이런 발음들은 잘 되요...
대학교를 다닐 때도 택시를 타면 항상 문제였죠....
가게에서도 더원0.5를 사는데 죽는 줄 알았죠...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