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대학로에서 한말협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에 나오신 분은 8명이였고, 처음 나오신 분이 네분이였습니다.
오늘도 전 버벅거리면서 어렵사리 진행을 했지만, 무엇인가를 느낄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얻은 것은 내가 아직도 말을 더듬는다는 것을 인정을 하지 못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밖으로는 난 인정한다...라고 말을 하지만 무의식중에 깊이 박혀있는 말을 더듬지 않아야한다는 욕망은. 아직 어쩔수 없군요.
그리고 신모군이 말씀하신 것 중에,,, 약간은 건방져 보이는 것이 말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라는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리고, 모임을 지금처럼 한달에 한번꼴로 하는 것 보다는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소모임을 갖고, 한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는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장소는 오늘 모인 혜화역 동숭동 웰빙교회입니다.
모임 장소로는 그만인것 같습니다. 발표할 수 있는 시설도 되어 있고...일단 공간이 넓어서 좋습니다.
소모임의 진행은 임갑동님이 수고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모임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모임이지만, 회원님들의 호응과 참여가 있을 때 다시 솟아나는 한말협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다음주 모임에는 제가 못나갈것 같습니다.
앞으로 모임에 토론 및 발표 시간, 주제 발표, 자유 10분 발표,
행동훈련 등등 여러 가지 것을 도입하여 마음과 몸이 함께
풀어지고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동훈련은 기대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