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시지요? 태 원용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이번주 토요일에는 중요한 모임이 있습니다.
제2회 유창성 인식의 날 기념 행사입니다.
혹자는 말더듬는 사람들이 자꾸 만나서 무엇이 득이 될까합니다.
결단코 그렇지 않습니다.
말더듬의 경험을 해보지 않고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모릅니다.
이럴수록 자주 만나고 또 만나야 합니다.

진정 자신들의 과거의 뼈아픈 상처에 대해서 아파했다면
우리들의 후배들에게는 시간과 물질의 손해를 단축 시켜주자는
것입니다.

한국 말더듬 협회의 취지도 그렇습니다.
말더듬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이고 우리들의 그동안 아픈 과거들을
결집하여 제대로 알짜배기 정보를 공유하자는 것입니다.
건설적인 만남과 모임은 환영할 만합니다.
지난 심포지움에 참석하신분은 물론이고 아쉬웠던 사람들은
같은 장소에서 보다 유익한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말더듬이여 떨쳐 일어나자."

P.S. 다만 아쉬운 것은 "한국 말더듬 협회"가 공식적으로
이번 행사에 후원하는 데도 불구 하고 당일 프로그램의
준비위원의 명단에는 회장인 태 원용과 총무인 이 대영씨의
이름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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