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더듬의 이해나 치료 방법에 도움에 될 만한 연구테마, 강의테마, 치료경험을 위한 디자
인 등등, (2) 행사진행과 관련된 개선안 등등에 관하여 의견을 표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말더듬의 이해에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역시 말더듬는 사람들의 현행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심포지엄에서도 첫 발표자(당장 성함이 생각이 안나서 죄송...)의 '말더듬의 현황'에서 나온 말이지만, "정확한 통계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말더듬 인구가 총 인구의 1%"라는 말..
역시 외국의 자료에 근거해서 나온 우리나라와는 상관없는 근거 없는 통계 일 것입니다.
외국(딱 꼬집어서 미국이라고 잠정짓겠습니다.)과 우리나라의 문화적, 사회적 풍토는 물론이고, 어순, 억양등 말더듬과 밀접한 유사성이 어느 하나 같은 것이 없을진데, 그들의 통계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치료법은 물론이고, 통계까지 그대로 쓰인다는 것은 약간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나라 말더듬의 현황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더듬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기초 자료를 만들자라는 이야기죠.
지금 한말협에 등록된 사람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초 자료는 충분히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마지막에 임기영 선생님이 한 설문조사 있죠?
한 눈에 보기에는 말더듬과 우울증과의 상관 관계를 보고자 한 것 같던데, 그런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더듬는 사람들과 우울 척도와의 상관 관계가 있는가 아닌가 하는 문제, 만약 그렇다면 왜 그런가 하는 대안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말더듬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게 되는 것이겠구요.

치료 방법에 대한 것들은 물론 같이 병행을 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충분한 이해가 된 후에 이루어져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 행사진행과 관련된 개선안은 특별히 할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임원진 여러분들만 너무 고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지출 내역을 보더라도, 킴스클럽에 가서 조금이라도 돈을 아껴서 다과를 장만하는등의 노력은 정작 요새 같이 다 같이 바쁜 세상에 쉽지만은 않은 일이거든요..

결국 누구 혼자의 힘에 이끌려서 이루어지는 행사보다는 다 같이 참여해서 다 같이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또한 실천함에 있어서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겠지만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되어 있고,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이상 좋은 프로그램만 마련된다면 이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