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이 있었군여
길을 가다가 우연히 발이 걸렸읍니다.

글들을 읽다가 눈에 많이 들어오는 단어가 있었읍니다.
"왜냐하면 말을 더듬기때문에"
" 말더듬이니까"
이 홈페이지에 사는 분들은 이러한 말들을 좋아하시는군요

어디 가면
"왜냐하면 나는 못생겼기때문에"
이런 말도 있읍니다.

"나는 가난하기때문에"
"나는 못 배웠기 때문에"
이런 말들을 좋아 하시는 분들도 마니 보았읍니다.

나는 말을 더듬지 않읍니다.
왜냐하면 말을 더듬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을 더듬는다는 의식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잘 생겼읍니다. 왜냐하면 못 생겼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잘 배웠읍니다. 왜냐하면 못 배웠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말더듬는 사람을 보면서 이상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읍니다.

"말더듬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읍니다.

"못생겼구나 불상하구나" 생각해보지 않았읍니다.
"못배웠구나 어리석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해보지 않았읍니다.

누군가는 말더듬는 사람을 보고 이상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을 정도라면 좋겠지요
그리고 물론 말을 더듬지 않는다면 더욱 좋겠지요
더 잘생겼다면 더 많이 배웠다면 더 부자라면 좋겠지요

그러나 아직은 말을 더듬거리고 못생겼고 가난하고 못배웠읍니다
그게 어쨌단 말입니까

인간을 말더듬는 걸로 구분합니까
생김새로 구분합니까

음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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