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종교에 관계없이 성탄절은 참 즐겁고 좋은 날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크리스마스가 되면 친구들도 만나고 데이트도 해야하니
그에 비례해서 말막힘에 대한 걱정을 더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긴장하고 그 결과로 당연히 더 막히고..

이경훈 님과 강득헌 님을 비롯한 몇분이 멋진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보냈는데 가슴이 사랑으로 넘치는것 같군요..

말더듬이란 실재하지 않는 착각이고 실재하는것은 그 착각만이
있으며 착각의 결과로 당연히 긴장, 불안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말더듬이란 내가 만들어 낸것이므로 내가 괴로움을
당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원리를 조금 깨달으니 그나마 뭔가 막히게 뚫리는 느낌입니다.

말더듬의 착각을 가진 사람들은 마음을 좀 닦고 솔직함, 너그러움,
담백함, 편안함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말더듬의 착각은
이런 마음이 없을때 더 기승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말이란 것은 별게 아니라는 생각이 조금씩 듭니다. 그동안 직장
생활 하면서 수없이 말때문에 뜨거운 맛을 보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라는 회의가 싹트는 군요...

이제 부터 좀더 내 자신에 솔직해 지고(솔직하지 못한게 말더듬
이므로..) 좀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겠군요...

여러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