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세요?

성탄절에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 대학로에 갔다가 가는 곳마다 빈 자리가 없어서 멀찌감치
가서 한잔 하고 왔습니다. 정말 사람 많다는 말이 실감나더군요.

그동안 너무 아는 척 방방 떴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성하는 의미
에서 제가 썼던 글은 삭제를 했습니다. 비밀번호가 맞지 않아서
삭제 불능인 것은 놔뒀구요.

겸손이야 말로 최대의 지혜인데(Humilite est sagesse), 그동안
좀 방방 떴던 것 같습니다. 읽으시느라 피곤했었겠구나 하는 생
각도 들더라구요.

내가 지금 할 일도 많은데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모두 열심히 살아갑시다.

선입견을 부수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느긋이 지켜보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야말로 완전함 그 자체임을 자주 상기하면
서......

해병대 전법처럼 단 한 순간도 멈추지 말고, 전진하든, 전진을
위한 후퇴를 하든.

여러분 모두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