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엔 기준이라는 것이 있다. 비슷한말로는 평균,표준 등의말이 있는데...
가령 예를 들어 어떤회사에서 사원을 뽑는데 학력은 4년재 이상 키는 170이상
고향은 서울출신 토익은 700점이상 얼굴은 미남형 이라고 써있다고 치자.이조건에 부합되려면 우선 키가 170이상이여야 한다 168.169도 안된다.학력은 4년재졸 이상이니까 고졸이나 전문대졸은 절대안된다. 토익700점이상이니까 699점이하는 원서도 못내는것이다. 근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 얼굴이 미남형이라고 했는데 미남의 기준이 무엇인가?그기준을 제시할 명확할 근거가 없다. 그렇다면 각계의 전문가 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모아앉혀놓고 점수를 주어 몇점이상이면 미남이고 몇점이하면 추남이라고 했다치자 그모든기준을 뚫고 들어간 그인재가 알고보니 본적이 지방출신이다 그렇다면 그사람은 본적을 속였으니 허위사실기재로 인해 입사가 취소된다. 이렇듯 이세상엔 오만가지 기준들을 만들어 놓고 그기준을 통과하면 받아들이고 그기준에 못미치면 그곳의 일원이 될수가 없다. 이렇듯 세상이란 무섭고도 냉정한 곳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떠한가? 그어느곳에도 말더듬이는 거절합니다 라는 문구는 눈을씻고봐도 없다. 하지만 이세상은 암묵적으로 말더듬이는 비정상적인 사람 그러므로 그런기준을 만들어 놓지 않아도 당연히 어느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슬픈 현실이다. 만약 말더듬이 도 가능합니다. 라는곳이 있다면 아마 우리는 마음에 위안을 얻은채 그곳으로 달려갈것이다. 하지만 말더듬이는 세상의 관심자체에 들어가지 못하는것이므로 그런 기준자체가 없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말더듬이라는것이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는것이지만 또한편으로는 말더듬이라는것이 아무것도 아닌데 우리는 아무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굉장히 답답하고 슬픈것이다.오죽하면 멀정한 코안쪽을 째는 수술까지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