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지나가다가 한자 올립니다.
지금 제나이... 31살..
중학교 1학년때부터 말을 더듬었어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학교,집,군대,회사... 여기저기 나의 생활상에 빠진적이 없었지요.. 병원도 다녀보고.. 혼자서 연습도 많이 하고.. 하지만..
일단 말더듬은 내마음속에 있습니다..
속으로는 되는데.. 겉으로는 안되는 이 심적 불안감말이에요..
입에서 아니 입술과 입술사이에서.. 뿌르르... 떨면서.. 막힘이 오는거지요.. 예를들면).. 제가 심할경우..슈퍼에 미원사러갔다가.. 미원소리가 안나와서.. 슈퍼주인아저씨하고.. 몇초간 눈만마주치다가 그냥나와버리고.. 택시를 탔을때.. 앞좌석에서는 그나마 작은소리로... 확실한 명칭이 아닌.. 거기있지요.. 잘나오는 단어..로 해서 얼버부려서.. 근처까지 가는거지요..
그리고... 기차표나 고속버스 표를 살때도... 긴장하면서.. 어떻게 표를 사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짜장면 시켜먹을때.. 다른음식을 시켜 먹을때도.. 마찬가지...
항상.. 머리속엔 대답이 나와있는데... 입으로 전달이 되지가 안았어요...
그래서 후우 정말 미치겠네... 왜이러지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근데 전 이렇게 고쳤어요..확실히는 아니구요.. 생활하는데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제 생각)
항상 무슨말을 하기전에 긴장을 많이 했어요... 물건을 살때..
아니면 어떤상황이 올때..그 놈의 긴장때문에,.. 그리고 완벽하게 말을 구사해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나를 더 힘들게 하더군요... 그때마다...어차피 넘어야할 산이다...
내가 지금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하지 못한다..
그런 최악의 상태까지 생각을 하는거지요...
그래서 혼자만의 긴장감을 푸는거지요...
제스스로 격려와 희망을 주는거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용기... 용기에요.. 위의글을 뒷받침으로 용기를 실어주는거에요... 제 자신에게.. 처음엔 좀 서툴러서 어려운면도 있어지만..
말더듬의 유형은 본인이 알기때문에... 혼자만의 해결법을 찾아서 구사해야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완벽하진 않지만... 힘들때가 되면.. 혼자만의 의지력으로 해결합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도움이 되진 못하겠지만.. 자기 자신만의 의지력이 필요합니다.. 너무.. 성급하게 고치려하지말고.. 주변환경과 자신자신의 문제점을 생각하여.. 자기자신에게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할것입니다. 그리고 용기와 할수있다는 의지력..
절때 잊어서는 안됩니다..
주변의 작은 환경에 하나씩 하나씩 접근하여... 그 상황을 혼자
서 해결할수 있는 방어능력과 거기에 맞는 언어구사능력을 해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말더듬 처음엔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번 트이게 되는 상황(자신감)이 오게 되면..말하는거 쉽습니다..
지금 당장 슈퍼에 가서 가장 자신있는 말투로.. 미원하나 주세요... 하고 큰소리로 자신감있게 얘기해 보세요.. 아저씬 이상하게 생각하겠지요.. 하지만 이게 시작입니다...천천히 하나씩...
말을 줄여갑시다.. 자신감있게.. 아자아자아자.
힘차게... 큰소리로... 죄인이 아닌것처럼.. 수치심을 버리고...
아자 아자 아자...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안된다는 생각은 버리고... 하나씩하나씩 극복하여.. 우리모두...
정상에서 만납시다... 속시원히.. 얘기할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그럼 전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