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더듬 홈페이지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글들을 읽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여
컴퓨터 앞에서 울었어요.

다시한번 감사하구여
전 17 학생입니다.
그리구 경기도에 삽니다.(이제 더이상은......)

저의 경험담입니다.

길가는 사람이 저에게 길을 물어보았습니다.
"터미널이 어디에요?'
터미널은 제가 알고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여기 처음 왓거든요......"

입에서 탁 나왔읍니다.
우물우물 거리다 그말이 튀어나와서 알려드리지도 못하구..

거의 질문의 대한 대답을 회피합니다.

잘모르겠는데요, 저두 여기 처음이라 , 죄송합니다 등등

그리고 슈퍼에서 물건을 살떄나....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할떄.....
더듬거릴까봐 문장 도치법을 씁니다.

"이 과자 얼마에요"를
"얼마에요 과자" 라고 말을 바꾸어서 바로바로 대처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안돼면 전 당황합니다.
말이 꽉막혀버려요....

제가 성격이 소심합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읍니다. 서러워서........

특히 아는 사람앞에서 더듬거릴때면 으.....
그날은 잠을 못잡니다. 그리고 그사람과의 만남을
피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날
게임방에서 인터넷을 들어갔는데..
문득 든 생각이 '말더듬이'라고 검색해볼까 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2개의 사이트가 있더군여.....
전 망설임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내...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게임을 하고 말았습니다.

집에 인터넷을 깔았어요.그 일이 있은후 1달후에..
바로 말더듬이 사이트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고생을 하는구나.....
무려 27년동안 말을 더듬었다는 이야기며.......
말 못한다구 뺨맞구 화장실에서 펑펑 울었다는 이야기며..
이제 겨우 나이17에.. 이렇게 살기를 포기해버린다면
정말 그건 죄인것 같아요.절 낳고 퀴워주신 부모님께..

이제 이 홈페이지에 매일 올겁니다.

많은글 올릴께요 '아무개;라는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