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사람들에게 제가 말더듬이라는것을 이야기합니다.
이적지 한번도 인정한 적이 없었는데...
친구들에게도 "나 말더듬어". 혹은 "나 말 잘못해"라고 떳떳하게
이야기합니다.
제가 말더듬을 떨쳐내기 전까지는 말더듬은 저의 일부라고 생각
하거든요.
제가 전에 군생활(공익)하면서 힘들고 외로워도 아무것도 없더군요.
"말더듬"그것빼고는 아무것도....

제가 말더듬을 인정하지못하니까 무척 힘들었어요.
말못한다고 매일매일구박 또 어떨땐 구타당하면서 참고 또 참았지요.
결론은 그래서 지금 "노이로제"에 걸려 고생하지만...
지금 생각인데 진작 제 자신이 말더듬이다라고 인정만 했어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을텐데....
그런데 전 아직까지 말더듬이라는것을 자신이 100퍼센트 인정은
못하거든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봐요.
좀더 성숙해지면 좀더 많이 인정하겠지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치료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말더듬이 저의 일부가되는것이 운명이라면 어쩔수없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떨쳐내야죠.

말더듬과 싸우면서, 또 한쪽으로 인정하고...
정말 말이 안돼죠??

횡설수설한 늑대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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