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더듬 홈페이지

난 그젖게 여느때 처럼 지하철을 타고 퇴근을 했다.
좀 처럼 좋아지지 않는 이 말더듬 때문에 골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교정원 다닐때 원생들과 지하철 안에서 미친짓 한 생각이 나서 한번 해 보려고 마음을 먹고 시도했다.
그러나 좀처럼 자신이 나지않았다 .
사상에서 서면역까지 머뭇 머뭇 거리다 실패~~~

서면에서 전철을 바꿔 타고 이번에는 정말 한다고 마음먹었다.
한 정거장 한정거장 지날때마다 한숨만 나온다

내가 내려야할역도 지나 치고 말았다. 젠장 , 종점에 가까울수록 사람들 숫자는 적어지고 해서 이러다가 나혼자 남껬다 싶어
나섰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저저는 어디가나 말을 더더더듬 거리는
남자 남대철 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자리에 서게된 이유는
말을 ~~~~고치겠다는 신념아래 훈련 삼아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말더듬 때문에 ~~~ 응국---어시간에 책 한번 제 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식당에 가서도 제가 먹고 싶은 뽁뽁음밥도 사먹지못 했습니다 이런 제가 사회 생활 하는데 있어
지장이 많아 말을 고고고치겠다는 신념아래 서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시끄럽께해서 죄죄죄송 합니다. 좋은 하루 되되되십시요. 인사 꾸벅|
하고나니 얼굴이 빨개졌다. 모든 사

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
난 창밖만 응시했다. 왜 족발려서
하고나니 해냈다는 흥분감과 또 좃나게 더듬었다는 생각이든다 내마음을 중간에 두고 싶었다.
두실역에서 내려 전철을 바꿔타고 집으로 오는길에 다시 한번 했다.
멘트는 아까 했던것처럼 똑같이 말이다. 그런데 아까 보다 더 더듬었다 젠장 웃는 사람들 얼굴이가물가물 거린다.
얼굴을 푹 쑥인채 동래역에서 내려 나오는데 누군가 아저씨 아저씨 잠깐만요 하는것이다. 나는 또 도나 철학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사람인줄 알았다. 뒤를 돌아 보았다.
아가씨가 오더니 "손좀 잠깐만요" 하는것이다.그래서 손을 내
밀었더니 내손을 꼭 잡으면서 아까 말씀 잘들었어요. 힘내시고
열심이 하세요.하고 돌아서서 가는것이었다.
나는 뜻 박의 말에 한참동안 멍청이 서있었다.

나의 말더듬 역사상 처음 들어 보는 따뜻한 격려였다.
지금 생각 하니 이름이나 물어볼걸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또 그아가씨를 만날수 있다면 정말 잘 대접 해주고 싶다.

집에 돌아왔다.머리가 아프다 젠장|
집안일 그리고 말더듬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