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나도 말을 더듬는 사람이네요..
여기 홈은 작년 팔월경에 알아서 첨엔 자주와서
글을 많이 있었슴다.
그런데 자주와서 봐도 걍 그렇더라구요.
저도 몇년전 부산의 모학원에 갔었져
큰 맘을 먹고 갔기에 삼일도 안되서 야외스피치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답니다.
학원에 찾아가서 교단에서 말하기
시내에서 말하기
버스에서 말하기..
지하철에서 말하기..
와 ~~~~~~
내가 이렇게 말 잘 하는사람이구나
눈물이 다 나더군요..
지난 세월이 아까버서리..
난 이제 할수 있다... 이런 맘을 먹고 집에 왔음니다.
물론 거기서말할때 음~~~ 하는 것도 안해도
잘 했습니다.
헉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이건 며칠 있다가 더 이상해지더군요
가기 전보다 더 말을 못해요..
괜히 심리가 이상해져서 음~~~을 하다보니 더 바보같이 되서
아예 말을 못하게 되더군요..
정말 암말도..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방콕만 했져..
그러면서 조금 씩 잊어 갔읍니다.
그랬더니 전처럼 평소엔 괜찮아지더군요
전 평소 친구들하고말하거나 하면 별로 안더듬거든요
모르는 사람이랑도 첨에는 별로 티가 안나리만큼 잘하져
다니던 학교는 말하는게 두려워 관뒀습니다.
여기보면 말더듬으면서도 세미나를 하시고 한다는데
전 그런 분들 보면 부러워져요..
전 그런 자리는 아예 피해버려서리..
자신감이 없나?
암튼 요즘엔 컴퓨터 공부하면서 지냅니다.
집에서 인터넷도 할수있어서 여기 한번 와봤음다.
멜 주시고픈 분은 멜주세요..

난 뭐 해서 먹고 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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