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한번 해 봅시다

나는 매일 말더듬 홈페이지를 봅니다.
2000.5.초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후 하루도 보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많은 이들의 많은 글을 보면서 스스로 많이 웁니다
뼈 속까지 스미는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처절한 투쟁의 현장에 오열합니다
말더듬이의 괴로움을 어느 누가 알아줄까요
주체 할 수 없는 마음의 짐을 어느 누가 덜어 줄까요
나조차도 어쩔 수 없는 나의 마음을 어느 누가 있어 바로잡아 줄까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인생 같습니다
불쌍한 다람쥐 자신도 모르는 끝없이 계속되는 쳇바퀴의 굴레에서
언제나 벗어날 수 있으려나
어쩔 수 없이 계속되는 노력. 노력. 노력. 노력. 노력 ....
나도 모르게 계속되는 도피. 도피. 도피. 도피. ....
나를 괴롭히는 말. 말. 말. 말. ....
말은 고문의 도구이다
지독한 전기 고문이다
말을 생각하면 온몸이 전율하고 정신은 혼미하고 눈동자는 초점을 읽는다
사람을 사귀고 싶다
다정다감한 말을 주고받으며 스스럼없이 정담을 나누고 싶다
나는
우리의 고통을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내 나이 39세 초등학교4학년 때부터 38세까지 고통을 격 어 왔으니까
고통을 모른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생활.
이루 형언 할 수 없는 많은 상황

우리
열심히 한번 해 봅시다

내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말더듬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놀랍습니다
내 자신이 말더듬의 괴로움에서 벗어낫다고 생각하니 놀랍습니다

말더듬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 참으로 궁금하실 겁니다
내가 올린 말더듬 치료법 1000번만 읽으세요
끊임없이 읽고 또 읽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세요
이것이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너무나 간단하죠
과연 그럴까 의심이 가시죠

알고 보니 나의 마음이더라 구요

많은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시간적인 제약. 글 솜씨. 지금 진행형인 여러분에게 끼칠 수 있는 해악
받아드리는 분의 이해정도 등등 많은 글을 올릴 수 없는 여러 사정이 있습니다.

우리 한번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