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런 홈페이지를 제작하신 박명성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먼저 저 또한 말더듬으로 인한 고통으로 오랜세월을 고통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동안 말더듬 치료를 위해서 학원도 많이 다니고 했지만
별로 나아진것이 없었습니다.
한동안 거의 포기하고 지냈지만, 말을 못하는데서 오는 고통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 알고 계시는 것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선 말더듬는 사람은 짧은시간안에 정상적인 사람들처럼 말을 유창하게만
하려고 한다는것입니다.
너무 결과를 빨리 얻으려고 하는데서 오는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우리는 말더듬이 긴 시간동안 진행되왔고 지금도 계속 그 상태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그것을 한번에 바꾼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한가지 예를 들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어느 순간에 담배를 끊었다는 소리를
들어보신적 있습니까?
담배를 끊기 위해서 그 과정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우리도 빨리 결과만 얻으려고 하지말고 그 결과에 다다를때까지 그 과정에
충실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상적인 사람도 어느순간에 말이 막히고 더듬을수가 있습니다.
그런경우 정상적인 사람은 그냥 그건 별거 아니라고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하지만 말더듬는 사람은 한번 말이 막히고 더듬게 되면 마치 자기가 무슨 큰 죄를
진것 마냥 고개도 못 들고 무슨 죄책감에 사로잡힌듯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번 더듬은것을 가지고 하루종일 생각을하고 심지어 잠자기전까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아마 다 경험을 해보셨을겁니다.
우선 그런 생각들을 머리속에서 빨리 지우십시요.
바로 생각의 차이입니다.
말을하다가 막히면 아! 그럴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십시요.
물론 이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제 자신도 그렇게 할려고 노력은 하지만 안될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듬지 않으려고 하면 할수록 이상하게 더 더듬어집니다.
아까 위에서 제가 생각의 차이라고 했지요.
바로 그겁니다.
지금부터는 must 보다는 may 로 생각을 하세요.
나는 꼭 말을 잘해야 한다. 보다는 가능하면 나느 말을 잘 하겠다. 라는 식으로...
그럼 저나 여러분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